전주·완주 통합 타당성 인정…전주시 "지방시대위 의견 존중"

기사등록 2025/04/02 13:39:00

전주시 "통합과 화합의 길 되도록 더 많은 의견 듣겠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사진=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완주 통합을 검토한 지방시대위원회가 통합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린 가운데 전주시가 시대위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전주시는 2일 "지방시대위는 두 지자체의 통합이 75만 명의 전북 거점도시를 탄생시켜 지역의 자족 기능이 강화돼 지속 성장의 토대가 되고 지방 소멸 위기 완화에 이바지해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주시는 시대위의 의결을 존중하며, 함께 거론된 통합 추진 과정의 고려 사항도 유념해 통합 관련한 정확한 정보 전달 및 지역 주민 의사 확인 등 갈등 완화를 위한 주민 공감대 형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민간 주도의 폭넓은 논의의 장을 열어 완주와 전주가 하나로 가는 길이 분열과 갈등의 길이 아니라 통합과 화합의 길이 될 수 있도록 더 가까이 다가서며 더 많은 의견을 듣겠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전주시민협의회와 함께 두 지역의 균형발전을 최우선으로 미래상을 그려나가고, 기대 그 이상의 비전과 희망을 드리며 완주군민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의 절실함과 노력이
통합의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전주시는 완주군과 하나가 돼 우직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대위는 이날 관련 법에 따라 인구, 생활권·경제권, 발전 가능성, 지리적 여건 등 다양한 지표를 분석해 양 지역의 통합이 타당하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현재 전주시는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나 완주군에 둘러싸인 지리적 여건과 협소성으로 확장성이 부족하고, 완주군은 공간적 제약이 적고 2차 산업 기능이 강하나 인프라와 인지도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두 지역의 장단점을 결합·보완한다면 기업 투자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고 교통망 확충을 통해 정주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봤다.
 
다만 완주군 내 반대 여론이 있는 만큼 지역 공감대 형성과 갈등 완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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