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8대0으로 파면하라"…헌재에 100만 서명 제출

기사등록 2025/04/02 13:21:37 최종수정 2025/04/02 14:52:24

전국 100만 시민 서명 헌재 제출 기자회견

"정의에는 중립이 없다…만장일치 파면뿐"

"尹 두둔한다면 재판관 역할 포기하는 것"

[서울=뉴시스] 권도인 인턴기자 =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2일 낮 서울 종로구 안국역 6번 출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04.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권도인 인턴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를 이틀 앞두고, 시민단체가 헌법재판소에 만장일치 파면을 인용하라는 100만 시민 서명을 제출한다.

전국 1719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2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안국역 6번 출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을 8대0으로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하원호 비상행동 공동의장은 "헌재가 내란공범이 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며 "민주공화국의 원칙과 상식에 따라 8대0 만장일치 인용으로 함께 내란을 끝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지현 비상행동 공동운영위원장은 "4개월 만에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가 내려진다"며 "윤석열을 파면하고 반드시 민주주의의 봄, 사회대개혁의 봄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비상행동은 지난달 30일부터 '72시간 100만 온라인 긴급 탄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1시까지 온라인에서만 시민 96만명이 탄원서에 연명했다. 비상행동 측은 "오프라인까지 합하면 100만명이 넘는 걸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비상행동은 탄원서를 통해 "헌재는 이제라도 윤석열과 내란일당의 명백한 헌법 위반과 헌법 파괴 행위에 대해 파면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6대2도 아니고 7대1도 아닌 8대0 만장일치 파면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의에는 중립이 없다"며 "헌법재판관 중 누구라도 내란범죄를 저지른 윤석열을 비호하고 두둔한다면 헌법재판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성된 탄원서는 메일과 우편물을 통해 헌재로 전달될 예정이다.

헌재는 오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선고기일을 연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22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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