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역기업 산업재해 적극 개입' 촉구

기사등록 2025/04/01 17:32:27

산업 재해 관련 사업 재검토·적극 개입 촉구

산재 발생 때 피해자·가족 지원 방안 적극 검토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김은주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의원(비례대표)은 1일 '제32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포항시가 산업 재해 관련 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것과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사진은 5분 자유 발언을 하는 김은주 의원. (사진=포항시의회 제공) 2025.04.01.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망사고와 직장 폐쇄로 시민의 안전과 노동권이 위협 받아 포항시에서 산업 재해 관련 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것과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합니다"

김은주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비례대표)은 1일 '제32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GS건설 자회사인 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10월 황산유출 산재사고에 이어 지난 2월 황산·수산화나트륨으로 인한 산재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달 18일 부분 직장 폐쇄로 노동자의 안전과 노동권이 위협 받았고, 31일 다행히 직장 폐쇄 해제로 노동자들이 일터로 돌아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재발되지 않도록 시에서 중재 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지난달 14일 현대제철에서 비정규직 노동자가, 같은 달 21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에서 정비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산재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난해 포항에서만 18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며 "산업 현장에서 죽어가는 노동자는 바로 우리 이웃이고, 시민인 만큼 시는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을 위해 산업재해 관련 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시 산업 재해 예방과 노동 안전 보건 지원 조례의 실효성을 확대해 산업 재해에 취약한 50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 안전 보건 지킴이를 확대해 산업 재해 예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시는 산재 예방과 관련해 단순한 캠페인이나 소모성 행사를 지양하고, 산재 발생 때 피해자나 가족을 직접 지원할 방안을 검토하고, 이차전지 특화 단지로 지정된 만큼 직장 폐쇄나 환경 위험물질 유출 등이 특화 단지 조성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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