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등 9개 기관 참여
[영덕=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영덕군은 31일부터 산불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체육센터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통합지원센터는 군 산하 4개 부서를 비롯해 영덕세무서, 농협,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영덕경찰서, 영덕우체국,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공사 등 9개 기관이 참여한다.
센터는 ▲각종 세금 및 국민연금 유예 ▲위기 가족 긴급 진원 ▲재해주택 복구 및 구입 자금융자 ▲무료 법률 상담 ▲각종 요금 경감·감면 상담 ▲기타 피해자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군은 국민체육센터 등 대피시설에 산불 피해자의 진료와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신속하게 피해를 조사해 조속한 지원과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산불로 영덕에서 9명의 사망자와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산림 8050ha와 주택 1356동, 차량 46대, 농·어·축산 시설 130개소가 전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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