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시의원 "부산 한부모가족 4만명…지원강화를"

기사등록 2025/03/31 17:32:13

기초생활보장·저소득 한부모가족 비중은 65.9% 달해

[부산=뉴시스] 이종환 부산시의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이종환(강서구1) 부산시의원이 한부모가족이 4만명에 달한다며 이에 대한 지원 강화를 부산시에 촉구하고 나섰다.

31일 이 의원에 따르면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4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에서 한부모가족의 월평균 가구소득(294만원)이 전체가구 평균소득(488만원)의 60.3% 수준에 그쳤다.

이 의원은 "금융자산, 부동산, 부채 등을 고려한 한부모가족의 평균 순자산액은 1억1568만원으로 전체가구 평균 순자산액인 4억4894만원의 25.8% 수준에 그쳤다"며 "특히 한부모가족의 평균 부채는 4720만원으로 2021년 평균 부채(1852만원) 대비 2.5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 그 우려가 매우 크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부모가족의 월평균 자녀양육 지출은 58만원으로, 자녀 연령이 올라갈수록 양육비 지출이 증가했다"며 "특히 자녀양육 관련 어려움으로, 자녀 연령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양육비·교육비용 부담'이 1위로 조사돼, 이에 대한 지원 강화 필요성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 의원은 한부모가족의 65.9%가 기초생활보장 또는 저소득 한부모가족으로 정부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점을 강조했다.

정부지원을 받는 한부모가족 비중이 2018년 46.0%, 2021년 54.4%, 2024년 65.9%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주목했다.

이 의원은 "2025년 부산의 저소득 한부모가족은 3만9369명으로, 2024년엔 3만9264명, 2023년엔 3만9390명이었던 것으로 확인된다"며 "한부모가족의 수입은 현실적으로 한계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고, 여기에 자녀 양육까지 맡아야 하다보니 저소득층으로 내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되기 전에 부산시가 정책적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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