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월암 및 청계2 공공주택 지구 도시 지원시설 용지(월암·청계2지구)'에 기업을 유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의왕시의 자족 기능 강화와 경제기반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5월13일까지 기업 유치사업 추천 대상자 선정 공모를 진행한다.

용지 공급을 원하는 기업은 기간 내에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의왕시 기업 일자리과 기업 유치 노사팀(포일 어울림 센터 9층)으로 방문·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사업계획서는 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 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추천·계약하는 과정으로 진행한다.

월암지구는 3만1937㎡ 규모에 공급가는 ㎡당 322만원이다. 업무시설과 벤처기업집적시설, 도시형 공장,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등을 분양한다. 인근에는 현대자동차연구소,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이 위치한다.

청계2지구는 1만4281㎡ 규모에 ㎡당 430~490만원에 공급된다. 업무시설과 벤처기업집적시설, 도시형 공장,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등의 입주가 가능하다. 판교와 안양, 과천을 잇는 경기 혁신 트라이앵글 중심지로 평가받는다.

두 지구 모두 유치 업종에는 제한이 없으며, 국내·외 개별법인 또는 컨소시엄이 신청할 수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도 기업을 비롯해 실입주 목적의 기업에 높은 배점이 부여된다. 특히 4차산업혁명 분야 기업, 미래 모빌리티, 철도 분야(월암지구) 기업과 첨단 소재·부품 관련 사업 등을 우대한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공모는 의왕시가 경제자립도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발전에 적합한 우수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청 홈페이지(고시 공고)와 기업 일자리과에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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