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근해어선 자율감척 9척 선정 등

기사등록 2025/03/31 14:33:21
[제주=뉴시스] 제주도는 근해어선 자율 감척 사업에 따라 어선을 폐기처리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1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제주=뉴시스] 제주도는 근해어선 자율 감척 사업에 따라 어선을 폐기처리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1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해양수산부의 근해어선 자율감척사업에 참여해 올해 9척을 감척대상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감척사업은 수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선 수를 적정 수준으로 조정하는 국가 단위 구조개선 정책이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14개 업종, 73척을 대상으로 1867억원의 국비를 투입한다.

선정된 어업인에게는 최근 3년간의 평년수익을 기준으로 산정한 폐업지원금과 어선·어구의 잔존가치를 기준으로 한 매입지원금을 지급한다. 감척으로 실직하게 되는 선원에게는 1인당 최대 6개월분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제공한다.

◇삼나무 활용한 바이오차 기술개발 착수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삼나무를 활용한 바이오차(Biochar) 생산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 목재나 식물 잔재물을 350℃ 이상 고온으로 열분해해 만든 물질이다. 농경지에 탄소를 장기간 저장할 수 있어 친환경 농업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삼나무 바이오차 생산과 품질을 검증하고, 하반기에는 제주 토양에서의 탄소 저장 효과와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jy78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