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성·청송·영양 지역서 잔불 관측
오전 5시 중앙고속도로 일부 구간 통제
산림당국은 이날 날이 밝으면서 안동시 남후면 고상리와 고하리에 헬기 11대,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및 중율리에 헬기 9대를 보내 잔불 정리 중이다.
또 청송 양수발전소 방면에 헬기 5대, 영양군 석보면 삼의리 및 옥계리에도 헬기 4대 등 경북북부 4개 시군에 모두 헬기 30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현재 주불 진화 후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 부분적으로 연기가 발생하고, 크고 작은 잔불이 관찰돼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별 부분적으로 잔불이 재발한 곳에는 헬기 등 진화 장비를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며 "철저한 진화와 잔불 정리에 총력을 기울여 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국은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중앙고속도로 남안동IC~서안동IC 구간 양방향을 전면 차단한 후 오전 9시께 통행을 재개했다.
앞서 산림 당국은 전날 오후 5시께 경북 북동부지역 5개 시군 산불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24명이 숨졌다, 영향구역은 4만5170㏊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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