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많은 대구·경북, 비대신 건조특보만…산불진화 고비

기사등록 2025/03/28 04:01:00 최종수정 2025/03/28 08:06:14

아침 최저 4도, 낮 최고 16도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28일 대구와 경북은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지 않아 산불 진화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대구기상청은 이날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경북동해안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대구(군위 제외), 구미, 경산, 고령, 칠곡, 상주,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에는 건조경보가 대구(군위), 그 밖의 경북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4~9도(평년 -2~6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평년 13~17도)로 예측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4도, 김천 5도, 안동 6도, 경산 7도, 대구 8도, 포항 9도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울진 9도, 봉화 10도, 영덕 11도, 영주 12도, 포항 13도, 대구 14도, 구미 15도, 칠곡 16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중부 앞바다 1~2m, 먼바다에 1~3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에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피해가 없도록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