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간 경기도의회 민주당 "윤석열 파면 촉구"

기사등록 2025/03/27 17:32:43 최종수정 2025/03/27 19:16:24

"탄핵 지연으로 국정 마비, 혼란 확산"

[수원=뉴시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7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7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12·3 비상계엄 선포 115일,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104일이 지나도록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를 미루는 헌법재판소를 규탄하고, 조속한 탄핵선고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현(수원7) 대표의원은 이 자리에서 "탄핵이 지연되면서 국정은 마비되고, 대한민국의 혼란은 더욱 커지면서 국민의 분노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윤석열이 파면되는 그날까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민과 함께 선두에 서서 힘차게 싸우자"고 호소했다.

기자회견문은 전자영(용인4) 수석대변인과 정동혁(고양3) 대변인이 낭독했다. 정 대변인은 "계절이 바뀌어 봄이 찾아왔지만 대한민국 국민의 가슴은 아직도 매서운 겨울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탄핵심판 변론이 끝난 지 한 달이 넘도록 헌법재판소는 선고기일마저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파면선고가 늦어지면서 국민의 불안과 분노가 임계치를 넘어 폭발하고 있다. 국정은 멈추고, 국가적인 혼란은 극에 달하고 있다.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제대로 대응도 하지 못하면서 대한민국의 국익은 땅에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수석대변인은 "탄핵선고 지연은 헌법가치 실현을 중지시키고,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죄를 짓는 행위"라며 "헌법재판소는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마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 피맺힌 외침을 외면하지 말고 헌정질서 수호와 민주주의 질서 회복을 위해 헌법재판소는 하루속히 윤석열을 파면하라"면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즉각적인 파면과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선봉에 서서 국민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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