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주가 상승 전환…구광모 "배터리 성장시킬 것" 영향

기사등록 2025/03/27 11:00:26 최종수정 2025/03/27 12:02:24

26일 구광모 회장 주총서 사업 성장 의지 드러내

[서울=뉴시스]LG에너지솔루션 로고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장중 상승전환했다. 전날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배터리 사업을 성장시키겠다고 발언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10시 50분 기준 전일(36만원) 대비 0.56% 오른 3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1.53% 하락한 35만4500원에 하락출발했지만 장중 상승전환했다.

코스피 시장은 이날 전 거래일(2643.94)보다 23.66포인트(0.89%) 하락한 2620.28에 개장하며 전반적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전날 구 회장이 LG그룹 주주총회에서 배터리사업을 키우겠다고 강조하면서 주가가 다시 상승세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구 회장은 지난 26일 열린 LG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터리 사업에 대해 "미래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 사업"이라고 말했다.

또 "배터리와 같은 산업은 미래의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킬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시장과 기술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공정기술 등에서의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전일 대비 약 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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