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디다스의 생산국 비중을 살펴보면 베트남 27%, 인도네시아 19%, 중국 16% 순"이라며 "올해 아디다스는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으로 수출되는 중국산 제품은 5% 미만으로, 미국의 관세 리스크를 헤지하는 차원에서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어 물량 확대에 유리한 구조"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화승엔터프라이즈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309억원, 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27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아디다스 오리지널 제품군 비중이 5% 이상으로 확대되며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다"며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4.6%를 기록하며 연중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