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2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월 협의회가 주남저수지 주변 건축허가 문제를 다수결로 결정하려해 환경단체가 회의를 보이콧했다"며 "그러나 창원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건축의제를허가해 환경단체는 협의회 참여를 거부하는 등 지난 1년간 협의회는 휴업 상태였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협의회 위원 임기 만료로 새롭게 구성된 위원들이 참여한 회의가 오는 27일 개최될 예정"이라며 "그런데 협의회 구성에 주남저수지 문제를 주도적으로 대응했던 창원물생명시민연대와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던 전문가가 배제됐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리고 "이번 협의회 위원 구성은 창원시의 괘씸죄이거나 주남저수지 인근 지역의 난개발을 방치하겠다는 뜻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며 "환경운동연합은 추천 위원에 대한 전면 쇄신을 요구하며,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협의회 위원 추천을 철회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의회가 주남저수지 생태보호와 민주적 운영을 위한 실질적 협의기구가 되기 위해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면서 "난개발을 막기 위해서는 자의적인 판단이 아니라 생태조사와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토대로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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