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뒤 민주·공화 지지 드러나는 첫 선거
공화당 후보는 트럼프 지지와 머스크의 자금 지원
이에 맞선 민주당 후보에 11만3000명이 기부금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공화당과 민주당에 대한 지지층의 열정을 시험하는 첫 주요 선거가 될 오는 1일의 위스콘신 주 대법원 판사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후보보다 압도적인 선거 자금을 모금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수잔 크로포드 후보 선거 캠프는 오는 1일 실시되는 선거를 앞두고 2400만 달러(약 352억 원)를 모금했으며 이는 사법부 선거 후보로서 역대 최고 금액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양당의 지지층 열정을 시험하는 첫 번째 주요 선거가 될 것이며, 주 대법원의 다수당이 결정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크로포드 판사 선거 캠프에 따르면, 지난 여름 이후 지금까지 총 11만3000명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 보수 성향의 브래드 시멜 판사는 일론 머스크의 정치자금 단체(슈퍼 팩) 등으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지원을 받고 있다.
위스콘신 주 대법원은 현재 4대 3으로 진보 성향 판사가 다수를 차지하며 진보 성향의 앤 월시 브래들리 판사가 재선에 출마하지 않으면서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대법 판사 임기는 10년이다.
머스크가 자금을 대는 ‘아메리카 PAC’이 시멜 판사를 위해 660만 달러 이상을 투입했으며 다른 보수 슈퍼 PAC들도 비슷한 금액을 TV 광고에 사용했다.
시멜 판사는 지난 22일 머스크의 X에서 머스크와 실시간 대담을 진행했으며 머스크는 시멜 판사가 열세라고 우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