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일본, 독도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 강력 규탄

기사등록 2025/03/25 17:37:51
이철우 경북지사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25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교과서 검정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내년도부터 사용할 교과용 도서 중, 독도에 대해 '일본의 고유영토, 한국의 불법점거'라는 왜곡된 인식을 담은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날 규탄성명서를 내고 "대한민국 땅 독도에 대해 역사적 진실을 외면하고 부당한 주장을 담은 일본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를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를 관할 하는 경상북도지사로서 도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 독도에 대한 일본의 왜곡 교육은 한일 양국의 미래세대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저해하는 행위임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왜곡 교육을 즉각 시정하고,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학습지도요령을 바로잡아 '한일 간 상생·협력의 백년대계'를 여는 데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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