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협업 카메라 기능 압권…인물·풍경 어디에서나 '감성 사진'
1인치 센서 저조도 환경에도 선명한 화질…5410mAh 배터리·80W 무선충전도 강점
호불호 갈리는 외관 디자인·운영체제 이질감…애매한 '가격대'가 난제
![[서울=뉴시스] 샤오미가 라이카와 협업해 출시한 샤오미15 울트라. 실제 카메라처럼 디자인했다. (사진=심지혜 기자)](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01799965_web.jpg?rnd=20250325110156)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사진 촬영을 즐기는 카메라 마니아라면 '라이카'는 한번쯤 사봤거나 구매를 고려해봤을 법한 브랜드다. 빨간 원형 라이카 로고가 달린 필름카메라는 들고 다니는 것만으로 소위 '있어 보이던' 시절도 있다.
그래서일까. 샤오미가 출시한 '샤오미15 울트라'는 과거 '사진 좀 찍어봤다'는 카메라 애호가들이라면 한번쯤 눈길이 가는 스마트폰이다. 독일 라이카와 손잡고 내놨기 때문이다.
외관부터 확실히 기존 스마트폰 스타일과는 다르다. 툭 튀어나온 둥글고 커다란 카메라 렌즈와 렌즈부에 찍힌 라이카 로고를 보면 스마트폰보단 카메라에 가까워 보인다. 카메라에 휴대폰 기능을 얹힌 듯 하다.
사용자들의 호불호가 극명히 엇갈리는 지점이기도 하다. 남다른 '카툭튀(카메라가 튀어나온 모양)'가 꽤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카메라 애호가들에게는 향수를 자극할 만한 디자인 요소이긴 하다. 샤오미가 별도로 판매하는 포토그래피 키트를 끼면 영락없는 '디지털카메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