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면서 주불이 잡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남도와 산림청에 따르면 25일 전일 야간 동안 지상 진화에 노력한 결과, 오전7시 기준 산불진화율은 88%다.
이날 일출과 동시에 헬기 32대(산림청 11대, 도임차 6대, 군부대 9대, 소방청 1대, 경찰청 4대, 국립공원공단 1대) 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특수진화대를 추가 투입하여 오전 중에 하동권역 잔여 화선 및 산청 지리산권역 진화에 집중한다.
또 진화가 완료된 구역은 뒷불 감시 및 잔불 정리를 철저히 하여 재발화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등 지상진화대와 소방, 군인 등 2122명을 투입해 민가와 시설로 산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산불로 산청군 252세대 355명, 하동군 467세대 809명 총 1164명이 단성중학교, 옥종초등학교 등 12개소에 대피 했으며, 시설 피해는 주택 16개소, 공장 2개소, 종교시설 2개소 등 60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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