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외무장관, 27∼28일 방중…왕이와 회담

기사등록 2025/03/24 19:24:30 최종수정 2025/03/24 20:16:24

중국 외교부 "중·EU 공통 관심사 의견 교환"

[라말라=AP/뉴시스]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이 7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라말라에서 무함마드 무스타파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총리와의 회담을 앞두고 옷매무새를 만지고 있다. 2024.10.08.[라말라=AP/뉴시스]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이 7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라말라에서 무함마드 무스타파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총리와의 회담을 앞두고 옷매무새를 만지고 있다. 2024.10.08.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미국발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프랑스 외무장관이 오는 27일 중국을 방문한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초청으로 27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며 "이번 방문은 바로 장관의 취임 후 첫 방중"이라고 밝혔다.

궈 대변인은 "방문 기간 왕 부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과 중·유럽연합(EU) 관계 발전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이번 방문을 통해 프랑스와 정치적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하고 개방과 상호 이익을 유지하며 단결과 협력을 추진하고 다자주의를 견지할 것"이라면서 "일방주의 및 정글의 법칙으로의 회귀를 함께 막아 세계에 더 많은 확실성을 주입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궈 대변인은 또 "현재 국제 정세가 더 복잡해졌고 불안정·불확실 요소가 늘어났다"며 "중국과 프랑스는 모두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전면적 전략 동반자로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세계 평화·안정·발전에 힘을 보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파울루 랑헬 포르투갈 외무장관도 24∼28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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