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볼파크에 한화가 '63빌딩 조형물'을 설치하려다 대전시의 반대에 부딪혀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한화 측이 신축 야구장인 볼파크의 2루와 3루 사이 바깥쪽에 63빌딩 조형물을 설치했다는 것.
시는 한화 측이 사전 협의 없이 높이 18m 규모의 63빌딩 조형물을 설치한 것을 확인하고 철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다.
한화 측이 설치한 63빌딩 조형물은 야구장 본부석에서 정면으로 바라보면 2루석 바로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식장산과 함께 한 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한화 측이 시와 사전 협의 없이 조형물 설치를 진행하려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이장우 시장은 이날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신축 야구장인 볼파크에 한화가 63빌딩 조형물 설치 움직임을 보인데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한화 야구장은 명확히 대전시 자산으로 한화에 사용권을 준 것"이라면서 "63빌딩 조형물 설치 등은 대전의 정체성과 상관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단 측은 대전시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프로야구 대전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개장 전 야구장 명칭을 놓고 논란을 빚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