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금시장 개설 11주년…거래소 시장 활성화 세미나

기사등록 2025/03/24 17:00:00 최종수정 2025/03/24 18:16:24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걸
한국거래소는 KRX금시장 개설 11주년을 기념해 24일 여의도 서울사옥 마켓스퀘어에서 금시장 활성화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귀금속 실물사업자, 금융투자업자, 금지금 보관기관(한국예탁결제원), 품질인증기관(한국조폐공사)과 각계(산업·증권·학계)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금시장 발전 방향과 금지금 공급확대 방안 등 시장 레벨업과 거래·투자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주제 발표 세션에선 은현성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장이 '국내·외 금시장 동향 및 금지금 공급확대 방안' 발표를 통해 최근 국내·외 금 유통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민간 보유 금을 시장에 유입시키는 제도와 세제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홍성기 LS증권 홍성기 연구원은 '금 시장 전망·가상자산과의 경쟁 구도' 발표에서 금 가격 상승의 구조적인 배경과 미국의 가상자산 준비자산화에 따른 금 가격의 위협 요인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진 동덕여대 교수는 '금 현물시장 조세특례제도의 현황 및 이슈'를 주제로 KRX금시장 관련 조세특례제도 현황과 터키, 중국 등 해외 금 현물 시장 성공 사례를 살펴보고 국내 제도 이슈 등을 설명했다.

이어 홍범교 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원장이 진행한 패널 토론에서는 'KRX금시장 활성화 및 유동성 제고 방안'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토론 이후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귀금속 실물사업자와 금융투자업자 등 여러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고 거래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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