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 73만원으로 하향

기사등록 2025/03/24 08:59:47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로고.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LS증권은 2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예정 발행가 60만5000원으로 지난 20 종가 72만2000원 대비 16.2% 낮은 가격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신규 발행 주식수는 유통 주식수 기준 13.1%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주요 일정의 경우 신주배정기준일 다음달 24일, 확정발행가 결정 5월 29일, 구주주 청약 6월 3일, 일반공모 6월 9~10일, 신주상장 예정일은 6월 24일"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3만원으로 하향했다.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자금 세부 사용 내역으로는 국내 시설 구축 1조2000억원(33.3%), 해외 시설 구축 1조원(27.8%), 해외 JV(조인트벤처) 지분투자 6000억원(16.7%), 해외조선소 지분투자 8000억원(22.2%)이며 국가별로는 국내 33.3%, 동유럽 34.7% 미국·호주 22.2%, 사우디 9.7%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조달한 3조6000억원 중 해외 거점 마련에 집행되는 금액은 2조4000억원(66.7%)이며 2026~2027년 동유럽 및 사우디 JV 및 해외조선소 지분투자에 1조9000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현지거점을 활용해 단순히 기존 수출 국가였던 폴란드, 사우디향 수주계약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동유럽, 북유럽, 중동 내 신규 국가 및 체계 수주계약 체결을 통해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기존 수주 잔고만으로도 이미 5년치 먹거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지 거점을 구체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현 주가 기준 리스크보다는 업사이드가 더 크다고 판단한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시한 글로벌 탑티어 방위산업체라는 큰 그림에 공감하는 투자자라면 매력적인 주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필요한 투자였지만 내부 현금흐름·유동자산 현금화·사채조달이 아닌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조달을 한 부분이 굉장히 아쉽다"며 "한화오션 및 다이나맥 등 인수 이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방위산업 환경에 현금흐름이 따라가지 못해 발생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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