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재난본부 1층…개인상담, 심리검사 운영 등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소방공무원의 정신적 외상 등 직무 스트레스 치유를 위한 '소방 트라우마 관리센터'가 다음 달 조성된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소방 트라우마 관리센터'는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재난 현장을 자주 경험하는 소방공무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등 정신적 문제를 상담·치료하는 공간이다. 이달 중 착공해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한 후 이르면 4월말 수원시 팔달구 경기소방재난본부 1층에 문을 열 계획이다.
540㎡ 규모로 상담실 4개소와 프로그램실 2개소, 다목적실, 자가치유실 등을 갖추게 된다. 소방공무원은 물론 재난 피해 도민을 위해 1:1 개인 상담과 진단 및 심리검사, 마음 건강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국가 트라우마센터 등 유관기관 심리 지원 협력체계 구축 ▲긴급 위기 지원 및 고위험군 맞춤형 프로그램 등 대상별 특화 상담 ▲마음 건강 고위험군 대상 지역 전문 치료 센터 연계 등도 진행한다.
김동연 지사는 "과거 개인 차원의 문제로 여겨지던 공무원의 마음 건강은 조직과 사회가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소방공무원의 심리적 고충 해소와 건강한 마음 관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병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공무원과 도민의 정신건강 돌봄을 통해 마음까지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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