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기회발전특구 내 국제학교 설립 등 정부 건의

기사등록 2025/03/23 09:01:07
[안동=뉴시스] 기회발전특구 앵커기업 간담회가  지난 21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3.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기회발전특구 내 국제학교 설립 등 특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 행정부지사, 지방시대위원장, 산업부 실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및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들과 경남도, 대구시, 부산시, 울산시 부단체장 등이 참가한 '기회발전특구 앵커기업 간담회'가 지난 21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영남권 5개 시도(경북·대구·부산·울산·경남) 기회발전 특구 운영현황과 주요성과 발표, 투자기업 투자계획과 애로사항 청취 등이 진행됐다.

경북도는 '경북형 기회발전특구'의 주요 성과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2차전지 도전재(CNT 등) 제조 공장인 ㈜투디엠 기업 추가 유치, 헴프규제자유특구 임시허가 승인에 따른 ㈜유한건강생활의 하반기 공장 착공 예정 등을 밝혔다.

또 에너지머티리얼즈(포항), 삼양컨택(구미)에 대한 취득세와 재산세 75% 감면, 피엔티(구미)에 대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추가 가산(5%) 등 세제 혜택 제공 등도 설명했다.

간담회 참여 기업인 에코프로그룹사, 포스코퓨처엠 등은 포항지구에 7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고용인원은 2951명에 이른다.

이중 에코프로그룹은 포항 기회발전특구 내 최대 투자기업(3조730억원)으로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리사이클링 밸류체인을 형성해 모두 집적화할 계획으로, 2030년 양극재 100만t 생산을 목표로 생산 내재화와 공급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

경북도는 간담회에서 지역 주력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2차전지 환경처리시설(염폐수) 재정 지원 ▲특구 내 국제학교(외국교육기관) 설립 근거 마련 등을 건의했다.

또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과 면적 상한 확대 등도 요청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기회발전특구는 2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등 국가 첨단산업이자 지역 주력산업으로서 경북의 신성장 거점이 될 것"이라며 "경북형 기회발전특구가 지방에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저출생 극복으로 지방시대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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