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12% 내린 2633선 출발
개인·기관 순매도…반도체주 강세
21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46포인트(0.50%) 내린 2626.63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0.12% 하락한 2633선에서 출발한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세로 전환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4억원, 142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8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0.84%), 전기·가스(0.77%), 증권(0.31%)은 상승 중인 반면, 운송장비·부품(-3.34%), 금속(-2.47%), 화학(-2.26%)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99%), SK하이닉스(3.10%), 삼성전자우(1.20%)는 상승 중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0.09%), LG에너지솔루션(-2.84%), 셀트리온(-0.75%)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17포인트(1.13%) 내린 716.9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6억원, 233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은 40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선 삼천당제약(5.19%), 코오롱티슈진(6.88%), 휴젤(0.45%)이 오르고 있고, 알테오젠(-0.27%), 에코프로비엠(-3.10%), 에코프로(-1.16%)는 하락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 유입에도 국내 증시는 전반적으로 탄력이 둔화되고 있다"며 "전기전자 업종은 강세, 헬스케어는 약세로 업종 간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탄핵심판 결정 지연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공매도 재개, 4월 미국 관세 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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