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 토털 솔루션” 원일티엔아이, 증권신고서 제출

기사등록 2025/03/21 08:42:54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친환경 에너지 토털 솔루션 기업 원일티엔아이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원일티엔아이는 수소, LNG, 원자력 등 친환경 에너지 전반을 아우르며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공급해 온 기업이다. 1998년 설립 이후 가스 설비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2000년대 초에는 원자력과 LNG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20년부터는 수소 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LNG(액화천연가스) 분야에서는 천연가스(NG)로 변환하는 고압연소식기화기(SCV) 부문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췄으며, 국내외 다수의 성공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발전 공정에 사용되는 해수 여과기와 삼중수소제거설비 등을 공급하며, 국산화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수소 분야에서는 국내 유일의 수소저장합금 양산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수소저장합금은 금속이 수소를 흡수하고 방출하는 특성을 활용한 소재로, 기체나 액체 상태로 저장하는 방식에 비해 안정성이 높다.

또 낮은 충전 압력으로 인프라 구축 및 유지 비용이 낮고, 장시간 고순도 수소 저장 및 방출이 가능해 잠수함, 선박, 굴삭기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처를 넓혀가고 있다.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생산설비인 수소개질기 사업도 추진 중이다. 도시가스 파이프라인에 직접 설치할 수 있는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격과 인프라 구축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며, 관련 레퍼런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생산설비 구축사업'에서 당진 지역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상반기 중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바이오가스 시장의 성장과 수소 수요 증가에 따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분야다.

원일티엔아이는 지난해 매출 422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파트에서 지속적인 신사업에 진출하며 질적으로도 고른 성장을 목표한다.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온 원일티엔아이는 향후 독점적 기술에 기반한 고마진 제품 판매에 집중해 영업이익률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이정빈 원일티엔아이 대표이사는 "견고한 기존 사업 성장세를 바탕으로 특히 수소 분야에서 원일티엔아이만의 경쟁력을 가진 제품들로 새로운 시장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IPO를 통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20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500원~1만3500원이다. 다음달 7~11일 닷새 간의 수요예측 후 15-16일에 걸쳐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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