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2년 연속 中 CDF 참석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 모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곽 사장은 오는 23~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CDF 2025'에 참석한다. CDF는 해마다 중국 측이 경제계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글로벌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중국 내 투자 유치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곽 사장을 비롯해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등 글로벌 80여개 기업의 대표가 참석한다.
SK하이닉스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이후 중국 경제 현황 파악차 글로벌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중국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중국 경영 환경, 글로벌 통상환경 및 정책 변화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에도 CDF 행사에 참석했다. 당시 그는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을 만나 반도체 산업 공급망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당시 곽 사장은 "중국은 SK하이닉스의 가장 중요한 생산거점이자 판매시장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중국에 뿌리내려 더 큰 발전을 볼 수 있도록 중국 내 사업을 끊임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중국 우시에 D램 공장, 충칭에 패키징 공장, 다롄에 낸드 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SK하이닉스의 중국 매출은 15조5336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23.5%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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