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농수산물 인니간다, 73억 수출협약…김자반 생산

기사등록 2025/03/20 16:56:28

자바슈퍼푸드사와 수출 협약 체결

[고흥=뉴시스] 20일 고흥군과 인도네시아 자바슈퍼푸드사가 고흥 농수산물 500만 달러 수출협약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제공) 2025.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과 인도네시아 자바슈퍼푸드사는 20일 500만 달러(한화 73억원)의 고흥산 농수산물을 수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고흥군에 따르면 식품 가공 기업인 자바슈퍼푸드사와 대규모 농수산물 수출 협약 체결에 따라 고흥산 우수 농수산물의 인도네시아 수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자바슈퍼푸드사는 농수산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회사다. 2014년에 설립돼 연 매출 72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 쇼핑몰인 이온몰 등에서 450여종의 농수산물 가공품을 판매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군은 자바슈퍼푸드사와의 협력을 통해 마른김, 미역, 유자 가공품 등 다양한 농수산물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수출하고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자바슈퍼푸드사는 고흥산 김과 인도네시아의 가쓰오부시를 결합한 김자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김자반은 고흥의 김 50%와 인도네시아의 가쓰오부시 20%를 결합해 독특한 맛과 영양이 특징인 상품이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일본, 호주, 중동, 아프리카 등 다양한 세계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김자반 상품 개발은 단순히 두 국가의 농수산물을 결합한 것이 아니라 양국의 대표적인 농산물의 우수성을 살려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는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된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자바슈퍼푸드사 필립배 대표는 "협약을 통해 자바슈퍼푸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흥군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수출 시장 개척에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협약으로 고흥군은 인도네시아에 중요한 수출 거점을 마련했다"며 "고흥산 김과 인도네시아의 가쓰오부시를 결합한 김자반이 두 나라의 농수산물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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