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개원 목표로 인력 채용 들어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남양주시정연구원 설립에 필요한 법인 설립 허가 절차가 완료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인구 50만 이상 지자체도 지방연구원 설립이 가능해지자 지방연구원 설립을 민선 8기 공약으로 정하고 준비 절차를 밟고 있다.
준비 과정에서 행정안전부에 신청한 법인 설립 허가 처리가 지연돼 일정에 차질이 생기기는 했으나, 전날 재단법인 남양주시정연구원의 법인 설립 허가가 나오면서 본격적인 개원 준비가 가능해졌다.
6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는 남양주시정연구원은 시정발전에 관한 중장기계획 수립 및 주요 정책 관련 조사·연구, 시 및 시의회 주요현안 사항과 제도개선에 대한 조사·연구 등을 맡으면서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된다.
인력 구성은 정원 21명에 원장 1명, 행정직 7명, 연구직 13명으로, 일단 6월 개원을 목표로 필수 인력을 채용한 뒤 점진적으로 인력을 채워나갈 계획이다.
근무 공간은 다산동의 지식산업센터 일부를 임차해 사용하게 되며 시의 출연금 20억원은 올해 본예산에 편성돼 확보된 상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시정연구원은 남양주시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반영한 정책 개발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 마련은 물론 100만 특례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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