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와 공항 사장 "중국 노선 넓히고파"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김다연 인턴기자 = 일본 후쿠오카국제공항(FIAC)의 두 번째 활주로가 20일부터 개시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
해당 활주로는 일본 국토교통성 '후쿠오카 공항 활주로 증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2800m였던 기존 활주로를 서쪽으로 2500m가량 확장했다. 사업비로 1600억엔(약 1조5576억원)이 들었다.
증설된 활주로는 주로 국제선 정기편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다가와 신지(田川真司) 후쿠오카공항 사장은 요미우리신문에 "공항의 혼란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노선을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우선 중국 노선을 넓히고 싶고 한때 운행했던 폴란드, 미국의 포틀랜드, 호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노선도 부활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후쿠오카국제공항은 증설된 활주로를 통해 고객수를 지난해 기준 2460만명에서 2028년까지 2800만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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