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발생 시 대피시설 피신 정보 제공
![[서울=뉴시스] 강북구 민방위 시설 비상용품함 생존형 QR코드. 2025.03.18. (자료=강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8/NISI20250318_0001794439_web.jpg?rnd=20250318150323)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재난 상황 발생 시 구민 안전을 위해 서울시 최초로 민방위 시설 비상용품함에 생존형 정보무늬(QR코드)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강북구 생존형 QR코드는 '강북구 비상대피시설 찾기'와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두 가지 종류로 제공된다.
강북구 비상대피시설 찾기 QR코드는 대피시설 위치(주소), 공간 규모, 수용 인원, 비상 용품 사용 방법 등을 안내한다.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QR코드는 비상 상황에서의 행동 요령을 영상과 소책자(팸플릿) 형식으로 제공한다.
강북구는 지역 내 78개 민방위 대피 시설을 운영 중이며 이는 47만91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비상용품함은 114개(일반형 107개, 대형 7개)를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지하철 역사와 대형 쇼핑몰 등 유동 인구가 많은 7개 다중 이용 시설에는 대형 비상용품함을 비치했다. 라디오, 부목, 삼각건, 담요, 비상급수팩 등 10종 추가 품목과 함께 350㎖ 비상 식수 300병을 구비했다. 구는 이달 안으로 모든 비상용품함에 생존형 QR코드를 부착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비책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와 점검을 통해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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