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연봉왕'은 '30억' 조주완 사장…직원 급여는 '1.2억'

기사등록 2025/03/17 20:40:29 최종수정 2025/03/17 20:50:25
[서울=뉴시스] 조주완 LG전자 CEO가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2025.0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조주완 LG전자 CEO가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2025.0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지난해 LG전자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약 30억원을 수령한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나타났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17일 공시된 LG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높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조 사장으로 급여 15억6200만원, 상여 14억3000만원 등 총 29억9200만원을 지급받았다.

회사 측은 "질적 성장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 미래 성장동력 사업 구체화 및 선행 기술 확보, 고객 여정 전반의 능동적 고객경험 혁신,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혁신 가속화 등의 성과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2위는 26억1700만원을 받은 류재철 H&A사업본부장 사장, 3위는 26억1600만원의 배두용 전 부사장, 4위 17억4900만원 박형세 사장, 5위 17억900만원 박평구 전 전무 등으로 나타났다.

이사·감사 7인의 전체 보수지급금액은 39억5400만원, 1인당 평균보수액은 5억6500만원이다.

LG전자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은 지난해 말 기준 남성 3만22명, 여성 5705명 등 총 3만5727명이며, 평균 근속연수는 13.1년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1700만원으로 전년보다 약 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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