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과대 '천원의 아침밥' 17일부터 12월 초까지 운영

기사등록 2025/03/17 17:16:27

충북 전문대 최초 도입…첫 주 400명 무료 제공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학생들이 17일 천원의 아침밥을 신청하려고 줄을 서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충북보건과학대학교 학생들이 17일 천원의 아침밥을 신청하려고 줄을 서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보건과학대학교(보과대)는 재학생 식비 부담을 덜어주려고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과대는 17일부터 오는 12월11일까지 학기 중 사업을 운영한다. 식사 장소는 학생관, 덕암학사 1·2관이다.

사업 첫 주(월~목)는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선착순 400명을 대상으로 아침밥을 무료 제공한다.

매주 월~목요일 아침 8시부터 소진 시까지 아침밥을 제공한다. 학생이 1000원을 내면 대학이 1000원을 부담하고 정부 2000원, 지자체 1000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쌀 중심 식단으로 영양 균형을 고려해 건강 밥상으로 제공한다.
 
보과대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균형 잡힌 음식을 제공하고자 충북 전문 대학 최초로 사업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학생 복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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