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17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더 선에 따르면, 북마케도니아 프로축구 KF 슈쿠피 소속 미드필더 안드레이 라자로프(26)가 전날 새벽 북마케도니아 코차니의 나이트클럽 '클럽 펄스'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다른 사람들을 구조하다가 목숨을 잃었다. (사진 = KF 슈쿠피 SNS 캡처)](https://img1.newsis.com/2025/03/17/NISI20250317_0001793573_web.jpg?rnd=20250317164340)
17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더 선에 따르면, 북마케도니아 프로축구 KF 슈쿠피 소속 미드필더 안드레이 라자로프(26)가 전날 새벽 코차니의 나이트클럽 '클럽 펄스'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다른 사람들을 구조하다가 목숨을 잃었다.
연기 중독에 의해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화재로 최소 59명이 숨지고, 155명이 다쳐 북마케도니아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
라자로프는 북마케도니아 21세 이하(U-21) 국가대표팀을 지낸 전도유망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2018년 자국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크로아티아 리그를 거쳐 지난해부터 다시 모국에서 활약했다.
슈쿠피 구단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라자로프는 다른 사람들이 화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다가 목숨을 잃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용기와 인간애를 보여줬다. 영웅의 모습은 항상 우리의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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