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길 가던 80대, 후진 트럭에 치어 숨져

기사등록 2025/03/15 14:54:26
[서울=뉴시스]경찰 이미지. (사진=뉴시스DB)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 용인에서 길을 걷던 80대가 뒤로 밀린 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트럭 운전자 50대 A씨를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15분께 용인시 처인구의 한 은행 주차장 옆 차로에서 80대 B씨를 자신이 몰던 1t 트럭으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트럭 뒤를 지나가는 B씨에게 비키라고 말하기 위해 차에서 내렸다가 사고를 냈으며, 당시 차량은 후진기어 상태로 은행 주차장에서 B씨가 걷던 차로까지 밀려내려온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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