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윤 졸개' 자처하며 정치공세만…파렴치해"

기사등록 2025/03/15 13:55:39 최종수정 2025/03/15 14:00:23

"정치공세로 내란 못 감춰…국힘, 공허한 비난 멈춰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임명희 사회민주당 부대표와 야당 의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며 광화문을 향해 도보행진을 하고 있다. 2025.03.1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어떠한 정치공세도 윤석열의 내란과 국민의힘의 내란 동조를 감춰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헌법재판소도 인정한 합법적 절차에 꼬투리를 잡으며 정치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헌재 결정을 무시하고 헌법을 유린하며, 범죄 은폐만 일삼고 있는 사람들이 야당을 향해 '범법 세력'이니 '헌법 위반'이니 하는 적반하장을 일삼고 있다"며 "거부권 남발로 대표되는 독선과 폭주, 무능을 막기 위한 야당의 노력을 제멋대로 매도하다니 참으로 파렴치하다"고 했다.

그는 "지금 헌법 존중을 약속하고 권한 남용을 반성해야 할 사람들은 국민의힘"이라며 "왜 헌재가 명확히 결정한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을 아직도 가로막고 있나"라고 물었다.

또 "명태균 특검이 위헌이라는 것은 핑계고 결국 스스로 밝힌대로 '명태균 특검이 곧 국민의힘 특검'이기 때문에 거부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아직도 내란수괴 윤석열의 졸개를 자처하며 야당에 잘못을 전가하는 공허한 비난을 멈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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