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2025시즌 두 번째 준프로 선수가 탄생했다.
전북은 "전북 18세 이하(U-18) 전주영생고의 센터백 김수형(18)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수형은 왼발을 사용하는 센터백 자원으로 대인마크와 빠른 발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수비력이 뛰어나다.
수비력뿐만 아니라 넓은 시야와 패스의 퀄리티가 높아 빌드업 능력에서 더욱 돋보이는 선수라고 한다.
지난해에는 이런 능력을 인정받아 17세 이하(U-17) 대표팀의 부름도 받았으며 차세대 유망주로서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
구단 측은 "김수형이 N팀에서 많은 활약과 경험을 쌓은 후 팀의 소중한 수비 자원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태국 전지훈련에서 프로 선수들과 훈련, 연습 경기 등을 치르는 동안 당당하고 노련한 플레이에 지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수형은 "금산중 시절부터 영생고에 진학한 이후까지 줄곧 꿈꿔왔던 준프로 계약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지도자분들과 동료 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스스로 제 능력을 입증하는 시간으로 만들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전북 N팀은 오는 16일에 K3리그 2라운드가 예정돼 있으며 김수형은 이날 경기에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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