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아닌 백설기데이"…농식품부, 쌀 소비 촉진 팔 걷어

기사등록 2025/03/14 14:00:00

'사랑을 건네는 백점만점 설기데이' 행사

[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직원들이 12일 전북 완주군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에서 백설기데이를 앞두고 떡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2025.03.12. pmkeul@newsis.com[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직원들이 12일 전북 완주군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에서 백설기데이를 앞두고 떡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2025.03.12. pmkeul@newsis.com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14일 '백설기 데이'를 맞아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2012년부터 시행된 백설기 데이는 '우리 쌀을 사랑하고 소비하자'는 의미로 백설기를 선물하는 기념일이다. 온라인에서는 지난 3일부터 백설기 데이 초성퀴즈와 룰렛이벤트 등 기념일을 알리기 위한 홍보를 진행해왔다.

이번 행사는 '사랑을 건네는 백점만점 설기데이'를 표어로 3월 14일 여의도공원 7번 출입구에서 백설기 컷팅식을 하고 시민들에게 백설기와 빵설기(퓨전떡)를 나눠줬다. 뿐만 아니라 현장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제공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 행사로 많은 국민들이 3월 14일을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를 선물하는 건강한 기념일로 인식하길 바란다"며 "소비자들의 선호를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쌀 소비 촉진 사업을 추진해 쌀 및 쌀 가공식품의 소비가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류 열풍에 힘입어 대표적 K-푸드 품목인 떡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발 맞춰 쌀 가공품 수출상담회 개최 및 식품박람회 참가 등 해외 유통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통해 쌀 신규 수요 창출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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