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도왔다"…차량 앞으로 낙석 '와르르'(영상)

기사등록 2025/03/14 02:30:00 최종수정 2025/03/14 06:36:24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차들을 덮칠 뻔한 아슬아슬한 장면이 포착됐다.  

13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docnhanh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6시께 중국 쓰촨성 이빈시의 고속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많은 양의 흙과 돌이 도로로 쏟아졌다.

이에 앞서 산사태가 발생하기 몇 초 전 이미 도로에 떨어져 있는 흙을 발견하고 대부분의 차량들은 이를 피해서 지나갔다.

그런데 차 한 대가 도로의 흙더미를 보고 차선을 바꾸는 대신 멈춰섰다. 이후 차선을 바꿔서 지나가려는 순간 엄청난 양의 토사와 낙석이 차 앞으로 '와르르' 쏟아진다.

흙더미가 이 차를 덮칠 뻔 했지만 아슬아슬하게 코 앞에서 멈추면서 화를 면할 수 있었다. 

이날 산사태는 최근 이 지역에 계속된 폭우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현지 당국이 도로를 폐쇄한 뒤 복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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