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자동차산업협회(SMMT) "전기차 등록 41.7% 증가"
가격 낮추고 충전 용이하게 전국에 충전소망 확대 시급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교통부는 앞으로 도로위의 충전소 10만개와 지방의 군소 도시와 마을의 지방 충전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정부의 지역 전기차 인프라(LEVI)기금을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목표의 공용충전소는 7만 5000곳, 국내 충전소 총 수는 68만 개이다.
영국 전국에서 매 29분 마다 한 곳씩 늘어나고 있는 전기 충전소를 위해서 정부 지원금 23억 파운드(29.8억 달러. 4조 3,269억 원 )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이디 알렉산더 교통부 장관이 이 날 밝혔다.
그렇게 되면 영국의 전기차 소유주들은 자가에서 충전하는 것 보다 연간 최고 750파운드 (141만 원)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고 교통부는 설명했다.
영국의 신차 시장은 2월 판매량이 1.0% 하락했지만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BEV)의 신규등록은 41.7%나 증가 해 전체 판매량의 25.3%를 차지했다고 영국 전기차산업협회(SMMT)가 발표했다.
하지만 4월 부터 실시되는 세제 개혁의 여파로 이 동력은 약화될 전망이다. 전기차 가격은 2125파운드에 달하는 "고가의 차량 부품" 때문에 차량 가격이 4만 파운드 이상으로 상승하게 된다.
경제분석가들은 영국이 탄소제로 배출 국가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저렴한 전기차 가격과 전기차 인프라에 대한 투자라는 두 가지가 시너지를 발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마이크 호스 SMMT 회장도 "장기적으로는 개인의 전기차 구입을 적극 장려하면서 더 빨리 충전소 인프라를 확충, 증가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대책"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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