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오는 17~1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바이오 유럽 스프링 2025'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개별 부스를 운영을 통해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뱅킹, 역분화 줄기세포(iPSC) 기반 뇌 오가노이드, 신규 타깃 발굴 플랫폼을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 바이오 기업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회사는 PDO 기반 약효평가 플랫폼을 선보이며 해외 계약연구기관(CRO)과의 협력을 통해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오가노이드 기반 약효평가가 신약 개발 과정에서 임상 성공률을 높이는 접근법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회사는 800여종의 PDO 뱅킹을 보유해 다수의 국내외 업체와 협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이진근 대표는 "지난해 대형 제약사로부터 표적항암제 약효평가 과제를 수주한 데 이어, 최근 또다른 국내 제약사와 차세대 항암제 개발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며 "바이오 유럽 스프링 2025에서 기술적 차별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업계와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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