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연쇄 도산 예방"

기사등록 2025/03/12 09:30:39

가입비 최대 90%까지 지원

경북 영주시청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는 거래처 부도로 인한 중소기업 연쇄 도산 예방을 위해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제도는 기업이 거래처 폐업, 부도, 기업회생, 결제 지연 등으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한 경우 손실금을 최대 80%까지 보상해주는 보험제도다.

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보험료 부담을 해소하고, 보다 안정적인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매출채권보험 가입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영주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지원된다.

보험료 지원 비율은 신용보증기금 10%, 영주시 20%(최대 200만원), 경상북도 50%(최대 300만원), 신한은행 20%로 구성된다.

기업은 자부담 10%만 부담하면 가입할 수 있다.

매출채권보험 가입 희망 기업은 신용보증기금 신용보험센터 또는 영주시 기업지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을 통해 외상거래 위험을 줄이고, 중소기업 금융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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