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지난달 경북의 취업자 수가 줄어들며 고용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월 경상북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141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00명(0.5%) 감소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62.1%로 전년 동월 대비 0.2% 포인트(p)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0.2%p 오른 67.5%로 집계됐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만7000명), 농림어업(5000명)은 증가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7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3000명), 건설업(8000명), 제조업(1000명)은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만4000명(3.7%) 증가했고 임시근로자는 5000명(2.2%), 일용근로자는 6000명(14.9%)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만8000명(4.3%), 무급가족종사자는 2000명(2.2%) 각각 줄었다.
1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6시간으로 3.6시간(11.1%) 증가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하며 3.2%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4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0명(1.8%) 증가했다.
경상북도의 15세 이상 인구는 228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0.1%)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46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00명(0.4%) 감소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4.1%로 전년 동월 대비 0.2%p 하락했다.
경제활동인구조사는 국민의 경제활동을 조사해 거시경제 분석과 인력자원의 개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북도 2000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포함된 1주간을 조사 대상 주간으로 선정해 그 다음 주간에 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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