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력 갖춘 4050세대, 수입차 구매 비중↑
테슬라, BMW, 벤츠 차량 등 구매 선호 높아
2030세대는 BMW 세단과 SUV 모델에 관심
연령대별로 가솔린·전기 차량 선호 차이도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40대~50대의 구매 비중이 높았던 모델은 ▲테슬라 모델 Y ▲BMW 520 ▲메르세데스-벤츠(벤츠) E200 순이었다.
40대~50대 남성 고객들이 선호했던 차량 모델 1,2위 역시 각각 테슬라의 모델 Y와 모델 3이 차지했고 BMW 520, 벤츠 E200, 렉서스 ES300h가 뒤를 이었다.
이와 달리 40~50대 여성 고객들이 선호했던 모델은 벤츠 E200, E300 4MATIC 등 벤츠 차량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어 BMW 520과 테슬라 모델 Y가 뒤따랐다.
전 연령 대비 4050 세대의 수입차 구매 비중은 ▲2022년 54.5% ▲2023년 57.4% ▲2024년 56.6%를 기록하는 등 4050 세대가 수입차 시장의 주 소비층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반면 법인 차량의 경우 벤츠 E-클래스와 BMW 5 시리즈 모델의 선호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MW 7 시리즈 등 대형 럭셔리 차량의 판매가 눈에 띄었다.
2030세대 또한 테슬라 차량의 선호가 두드러졌다. 다만 중장년층에 비해 BMW 520, BMW 320 및 BMW X3 2.0과 X4 2.0 등 BMW 세단과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의 인기가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전 연령대에 걸친 테슬라 선호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며 "연령별로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의 선호도가 다르게 나타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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