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1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급락하며 시작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3.90포인트(1.19%) 내린 3만6584.37에 장을 열었다. 하락폭은 개장 직후 장중 한 때 800 포인트 이상 확대됐다.
이날 도쿄증시는 10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 침체 우려에 폭락한 미국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고 있다.
많은 분야 종목들이 하락하는 가운데 특히 반도체 관련주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디스코는 장중 한 때 6%, 소프트뱅크그룹은 5% 떨어졌다.
인공지능(AI) 데이트 센터 수요 하락 우려에 대형 전선업체 후지쿠라도 장중 6% 급락했다. 약 3개월 만 최저치였다.
니혼게이자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지난 9일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이 시장에는 "연내 경기 침체 진입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수용됐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미국 미래 경기에 대한 경계가 높아졌다고 풀이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 달러 약세가 진행되고 있는 점도 수출관련주에 부담이 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장중 한 때 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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