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성매수 행위 감시하는 거점시설 본격 운영

기사등록 2025/03/08 06:00:00 최종수정 2025/03/08 07:06:24
[파주=뉴시스] 성매매집결지 폐쇄 거점시설. (사진=파주시 제공) 2025.03.08 photo@newsis.com
[파주=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파주시는 반(反)성매매 교육을 실시하고 성매수 행위를 감시하는 전진기지 역할의 성매매집결지 폐쇄 거점시설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거점시설은 공유재산 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작년 3월 집결지 내 핵심 건물을 매입한 후 9월에 새 단장(리모델링) 공사에 착공해 각종 정비를 거쳐 모습을 갖췄다.

해당 시설은 총 3층 규모로 ▲1층은 성매수 행위를 감시하는 민·관·경 합동 사무실 ▲2층은 반(反)성매매 교육 효과 제고를 위한 전시 공간 ▲3층은 여행길 교육 및 각종 회의 진행을 위한 회의실(공유오피스)로 구성됐다.

상시 성매수 행위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성매매 집결지가 보다 효과적으로 폐쇄될 수 있도록 거점 역할을 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거점시설의 본격적인 운영이 성매매집결지 폐쇄 원년의 기폭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성매매집결지에서 자행되는 불법적·폭력적 성착취를 비워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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