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3월 A매치 명단 발표
20일 오만·25일 요르단 홈 2연전
변화보다는 '기존 틀 유지' 유력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날카로운 공격진을 구축하고 3월 A매치에 임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3월 A매치를 함께 할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한다.
한국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을 치른 뒤,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갖는다.
각 조 1, 2위가 본선 직행 티켓을 갖는데, 한국은 현재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두 경기에서 승리하면 홍명보호는 조기에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할 수 있다.
이미 지난해 맞대결에서 승리했던 팀들을 홈에서 다시 만나는 만큼, 변화보다는 기존 자원들을 발탁하는 안정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등 유럽파들이 다시 홍 감독의 부름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지금까지 대표팀에 승선했던 공격자원들의 활약이 좋다는 점에서 홍 감독의 어깨가 가볍다.
'늦게 핀 꽃'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는 최근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를 떠나 대전으로 둥지를 옮겼는데, 8일 기준으로 리그 3경기에 나서 3골을 넣으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발탁이 유력한 오세훈(마치다 젤비아)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이어갈 거로 예상된다.
여기에 오현규(헹크)도 도전장을 내민다.
그는 최근 정규 리그에서 연속골을 넣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소속팀 전열에서 이탈하기도 했으나,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부상이 아닌 피로 해소 차원에서 휴식을 갖고 있다.
이번 3월 A매치 소집이 어려운 수준도 아니라고 한다.
홍 감독 부임 이후 첫 발탁이 예상되는 선수도 있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양현준이 그 주인공이다.
양현준은 지난 한 달 동안 공식전 6경기에서 4골5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로 합쳐 계산하면 9개로, 경기 당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이 1.5개나 된다.
좌우와 중앙을 가리지 않고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만큼, 스쿼드가 제한적인 대표팀에 유용한 자원이 될 전망이다.
A매치 3경기 출전 경험도 있어, 승선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난해 2월 카타르에서 막을 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1년1개월 동안 부름을 받지 못했으나, 지금의 경기력이라면 A매치 데뷔골까지 기대할 수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스토크의 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선수답게, 22세의 어린 나이에도 꾸준하게 그라운드를 밟고 있다.
역시 좌우, 중앙을 가리지 않고 2선 전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데다, 지난달에는 2골도 넣으면서 좋은 감각을 뽐내고 있다.
지난 9월 A매치 이후부터 꾸준하게 발탁되고 있기에 이번 소집 때도 한국 공격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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