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느린학습 아동의 교육 지원을 위한 '천천히 함께' 3차년도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유니클로는 이번 교육 지원 사업을 위해 아이들과미래재단 측에 올해 11억원을 기부한다.
이달 참여 학생 모집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느린학습 아동의 기초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낮은 인지능력으로 인해 학업 및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계선 지능 아동’ 또는 ‘느린학습 아동’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놓여 적절한 교육과 돌봄을 받지 못한 채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뜻한다.
유니클로와 아이들과미래재단은 느린학습 아동이 맞춤형 지원을 받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대인 관계 역량을 향상하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2023년부터 교육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매년 약 230명의 수도권 지역 초등학생에게 일대일(1:1) 멘토링 수업 및 그룹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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