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뉴이스트' 출신 백호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6일 "백호의 전속 계약이 오는 3월14일부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어 "백호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당사는 백호와 진솔한 대화를 통해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오랜 시간 함께 고민해 왔으며, 신중한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플레디스는 "백호는 플레디스에서 2012년 뉴이스트로 데뷔한 이후로 싱어송라이터로서뿐만 아니라 뮤지컬,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색을 확립해 왔다"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남다른 열정과 에너지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빛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함께해 준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3월14일 디지털 싱글을 공개하는 것으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로서의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플레디스는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해온 백호에게 깊은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며 "백호의 새로운 도전이 더욱 찬란한 길로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빛날 백호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2012년 데뷔한 백호는 '페이스'(FACE), '낫 오버 유'(Not Over You) 여보세요', '잠꼬대' 등 히트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2017년 그룹 활동을 중단하고 멤버 JR, 민현, 렌과 함께 엠넷(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했다.
2019년 2월 멤버 전원이 플레디스과 재계약를 체결했으나 2022년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백호는 뉴이스트 계약 만료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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