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알래스카 LNG 수혜 받나"…철강주 줄줄이 급등(종합)

기사등록 2025/03/06 16:59:15 최종수정 2025/03/06 17:16:25

현대제철·세아제강 9%대 상승 마감

상상인증권, 세아제강 목표 주가 30% 상향

[서울=뉴시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냉연 제폼의 모습. (사진=현대제철 제공) 2025.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철강주들이 줄줄이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사업에 한국 등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히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OSCO홀딩스는 6.87%(1만9000원) 상승한 29만5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30만원까지 상승했다가 장 후반 상승폭을 줄였다. 지난해 3월 45만원선에 거래되던 POSCO홀딩스는 지난달 10일 22만원선까지 하락한 뒤 최근들어 뚜렷하게 반등하고 있다.

이외에 동양철관은 14.49%(130원) 상승한 1027원에, 현대제철은 9.94%(2650원) 오른 2만9300원에, 세아제강은 9.57%(1만7300원) 뛴 19만80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세아제강은 장중 한때 21만7500원까지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세아제강지주 역시 전 거래일보다 6.51%(1만6500원) 상승한 27만원에 마감했다.

상상인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세아제강 목표주가를 16만6000원에서 21만5000원으로 약 30%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날 철강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배경은 미국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면서다. 아직 한미 양국 간 협의 단계에 있어 불확실한 상태지만 사업이 진행되면 국내 철강업체들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이같은 기대감은 트럼프 대통령 전날 발언에서 비롯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우리 행정부는 알래스카에 세계 최대 규모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일본과 한국, 다른 나라들이 수조 달러씩 투자하면서 우리의 파트너가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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