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 리프스튜디오 대표가 대한체조협회 임원으로 선임됐다.
6일 대한체조협회에 따르면 손연재 리프스튜디오 대표는 협회 이사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협회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손연재 이사를 비롯해 25명의 신임 임원진을 선임, 새롭게 집행부를 꾸렸다.
한국 체조의 전설 여홍철 경희대학교 교수 역시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수석 부회장으로는 남승구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김지영 아시아체조연맹 리듬체조 기술위원과 정인근 한양대학교 감독, 강월규 경상남도체조협회 회장 등은 대한체조협회 부회장 보직을 맡는다.
아직 집행부가 꾸려진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손연재 이사의 구체적인 업무는 정해지지 않았다.
손연재 이사는 현역 선수 시절 한국 리듬체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인물이다.
손연재 이사는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리듬체조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5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
2017년 2월 공식 은퇴를 선언한 손연재 이사는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리프 챌린지컵'를 개최하는 등 리듬체조 유망주를 육성하는 데 힘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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